<비반타 타지 코랄리프 후기>

지구위의 천국이라 불리는 몰디브!!!!!!

몰디브를 선택하기 전엔 비용문제로 약간은 망설였었지만, 돈 몇푼 아끼자고 다른 나라로 갔다면 난 정말 멍청한 인간 이었을거라는 생각을 뼈져리게 들게 했던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

결혼 후 바쁜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야 후기를 적게 되네요. 하하하



<여행지 및 여행사 선택>

저희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처음엔 필리핀에 가려고 했었죠.

몰디브와 비슷한 분위기로 유명한 필리핀의 팔라완이 마음에 들었는데 괜찮은 리조트는 가격이 몰디브와 크게 차이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그냥 몰디브를 가기로 결정했고 그 후 거의 한달을 리조트와 여행사선택으로 고심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매일매일 뒤진 끝에 내린 결론으로 여행사는 드림몰디브!!! 리조트는 비반타 타지 코랄리프!!! 였습니다.

  - 이유
 
 1) 여행사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저질여행사들에게 사기를 당했더군요.

그래서 확실히 믿을만한 대형 여행사(하*투어 등)를 선택하기로 하고 문의를 했었는데, 좋은 리조트는 가격이 많이 비싸고, 가격이 적당한 것은 들어보지 못했던 리조트들(좀 싸다고 이런 리조트 가면 진짜 피본다고 하더라구요) 이거나 혹은 일본을 경유하며 1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등의 단점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어떤 분이 올리신 글을 보니 몰디브는 몰디브 전문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더군요. 일반 여행사(대형여행사라도) 를 통할 경우 예약이 취소될 경우가 많고 현지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원활한 해결상에 불만족한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현지에서의 문제 발생시 이때가 전문여행사의 해결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몰디브로 유명한 여행사는 3개로 추리고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첫번째 여행사는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약간 더 비싸고 직원이 좀 불친절 해서 기분나빠 패스~

두번째 여행사는 가격은 괜찮은데 평판이 좋지 않더군요. 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패스~

세번째 여행사인 드림몰디브는 가격도 적당했고, 다녀오셨던 분들에 의하면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2) 리조트 선택

먼저 크게 두가지로 첫째, 1박을 기다려 수상비행기를 타고 들어가는 리조트와  둘째, 밤에 스피드 보트를 타고 바로 들어가는 리조트로 나뉩니다.

수상 비행기는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볼수있는 장관을 즐기는 장점이 있으나 저는 그것때문에 1박을 더 기다리는게 싫어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는 고심한 끝에 최종후보로 몇군데가 추려 지더군요. ('아~, 나는 정말 일반적이디 일반적인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어쩜 그리들 많으신지)

  (1) 리조트 실내가 예쁜 장점이 있는 코**는 우리나라 커플들이 너무 많이 간다고 해서 넘어가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은 점이 싫다는 게 아니라 그래도 외국에 가는데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욱 느끼고 싶어서요)

  (2) 엑***는 아름다운 라군으로 유명한데, 수중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더군요. 저희 신랑이 물고기를 무지하게 좋아해서 저희의 최우선 조건이 수중환경이었거든요.

  (3) 더** 는 가격이 많이 비싸고 물까지 사먹어야 한다니... 등등등

 이렇게 각 리조트의 장단점을 알고 나니 더욱더 고민이 되었습니다.

  (4) 그러다가 드림 몰디브에서 코랄리프를 소개해줬습니다.

처음엔 가격이 다른 리조트에 비해 저렴한 편(유류 할증료 포함, 조석식 포함해서 1인당 2,560,000원)이어서 시설이 별룬가 하고 의심했었죠 (대체로 싼게 비지떡이잖아요.)

그래서 또 다시 인터넷으로 타지코랄리프에 대해 여기저기 검색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이랬죠.

 1. 가격은 다른 리조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2. 수중환경은 최상에 속하며

 3. 리조트 시설은 아담하고 괜찮은 편이며

 4. 섬은 아주 작다더군요. 섬 한바퀴도는데 한 이십분 걸린다나.

 5. 한국 커플은 잘 안가고 일본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라더군요.  한국 커플이 잘 오지 않는 이유는 한 집 두가구 라는 소문이 퍼져서 그렇다네요. 즉 한 건물에 입구가 두개로 두 팀이 쓴다는 거죠.

 - 암튼, 제 생각엔 별 문제없는 리조트인데도 가격이 저렴한데다, 물고기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신랑을 위한 최상의 수중환경 등의 장점을 고려하여 리조트로 결정했습니다.

 - 다녀온 후 결론은 위 6가지 특징은 다 맞는 얘기였지만, 한 집 두가구 라는 점때문에 꺼릴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직접 가서 보니 한 집에 두가구가 맞긴 하지만 옆집 때문에 불편했던 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방에 있었던 내내 옆 집소리는 하나도 안들렸거든요.

   저도 몰디브에 도착할때까지 한 집 두가구라는 부분이 제일 신경쓰였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