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란다에서의 넷째날과 마지막날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희는 란다에서 워터빌라위드풀 3박 + 비치빌라위드풀 1박을 룸믹스해서 갔어요~
보통 2박+2박을 하는데 제가 3박+1박을 원했더니 드림몰디브에서 바꿔주셨어요^^

사실 비치빌라 스타일은 동남아 발리나 푸켓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타입이고,,
몰디브에가면 당연 몰디브를 대표하는 워터빌라를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란다는 비치빌라위드풀이 좋다는 분이 훨씬 많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1박만 넣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역시 몰디브에서는 워터빌라가 더 좋은것 같아요.
크기는 비치빌라가 워터빌라보다 2배정도 커요~


조식을 먹는 카페 란다의 야외 테이블이에요.
그런데 요기는 까마귀가 참 많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사람을 겁도 내지 않아요~


넷째날은 조식후에 스쿠버다이빙을 익스커션으로 신청해서 했어요~
란다에는 한국인 스쿠버다이빙 강사분이 계셨어요 ㅎㅎ
정말 다행이었죠^^;;
3시간~4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체험 스쿠버 다이빙 이어서 간단한 이론을 듣고, 제티 근처에서 10미터정도까지 다이빙을 했어요.
평소에는 제가 수영도 더 잘하고,, 물도 더 좋아하는데요.
전 수압을 못견디겠더라구요 ㅠ.ㅠ 신랑은 재밌게 잘 하는데,, 저 혼자 버벅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 이쁜 몰디브 바다속에서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 싸우고 왔답니다 ㅠ.ㅠ


스쿠버다이빙하면서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ㅋㅋ
수압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거든요 -_- 요건 하기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마지막날은 비치빌라에서 자는 날이에요~
스쿠버다이빙을 다녀왔더니 알아서 짐을 옮겨 주셨어요 ㅎㅎ
크기가 엄청 크죠? 수영장도 넘 커요 ㅋ 메인풀장을 갈 필요가 없었어요~~
게다가 수심도 점점 깊어지게 되어있어서 더 좋구요~ 머.. 깊어봐야 가슴정도까지 였지만요^^


파란문이 입구에요~ 정작 입구로는 몇번 못다녀봤네요 ㅋ

거실이에요~ 거실도 2층인데.. 2층은 한번 올라가보지도 못했어요 ㅋ
집 구경하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려요^^;; 수영장쪽의 나무 바로 뒤에는
블루 레스토랑과 샌드뱅크가 보이는 해변이에요~


집안에서 본 풍경이에요~
안은 워터빌라와 큰 차이는 없어요.
다만 크기가 2배정도 라는거^^


화장실도 엄청커요~~
요게 화장실 전부 찍은 사진이 아니구요.
이 사진만큼 화장실이 제 뒤에 더 있어요 ㅋ +욕조도 있었구요,,
화장실이 울 집 안방보다 큰.. 먼가 씁쓸하더군요


비치빌라에서 잠시 놀다보니 어느덧 또 저녁시간이에요.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벼르던 알브라캇 아랍 레스토랑에 갔어요.
전날 알브라캇에서 익스커션이 있었어요. 약간 파티&정식 형식의 익스커션이었는데,,
돌핀크루즈를 가는 바람에 저희는 오늘 예약해서 가게 되었어요.
다들 어제 왔다간건지~ 아~~무도 없었어요 ㅋㅋ
저희가 전세내서 식사한 느낌!! 굿 ~ 이었어요 ㅎㅎ


알브라캇에서 본 석양이에요~
어쩜 색깔이 일케 이쁜지.. 정말 돌아가기 싫더라구요 ㅠ.ㅠ


음식은 코스요리로 있지만, 저희는 그냥 먹고싶은걸 단품으로 몇개 시켰어요.
그런데.. 양이 정말 엄청 많아요^^;;
또 맛은 왤케 맛있는건지!! ㅋㅋ 배터지게 먹었어요~~


알브라캇을 나오면서 물고기들을 찍어봤어요
실제로 보면 물고기들 넘 이쁘답니다


알브라캇에서 들어오면서 한장 찍었어요.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야간사진이 쓸만해지네요. 갈때 되었는데.. 뒤늦게!! ㅋ


마지막날이 밝았어요 ㅠ.ㅠ
마지막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어요. 잔뜩 흐렸구요.
아쉬워하는 제 맘 같았어요 ㅋ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와서 짐을 꾸렸어요.
섬을 나가는 것도 좀 복잡했어요.
2시경 경비행기로 쿠다후라로 이동  -> 쿠다후라에서 스파 & 석식 -> 말레공항으로 이동

저희는 쿠다후라 데이유즈를 신청했어요. (1인당 20불 정도 했던것 같아요.)
사실 2~3시에 말레 공항에 가면 밤 10시넘어서 비행기 탈때까지 할게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말레 시내를 구경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마사지받고 저녁이나 먹고 가자 싶어서 신청했어요^^
데이유즈 할때 스파도 하고 싶다고 란다에서 신청하면 쿠다후라에 예약이 돼요~


비치빌라에서 11시정도에 나와서 경비행기가 뜨는 2시까지 데이유즈 룸을 받았어요.
데이유즈룸은 비치방갈로 였구요~ 비치방갈로와 비치빌라의 차이는 수영장과 해변이었어요.
수영장이 작고 방갈로쪽의 해변은 모래사장이 아니라 이렇게 돌이 많았어요.


비치방갈로의 수영장.. 아담하죠? ^^


이제 요 보트를 타고 경비행기를 타기 위해 바다 한중간으로 갑니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몰디브에 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나.. 이런 생각을 하며 갑니다.


쿠다후라로 왔어요~
쿠다후라에는 스파빌리지가 따로 있어서 배를 타고 가야해요~

여전히 맑은 쿠다후라의 물입니다.ㅋ
요 배를 타고 스파섬으로 건너갑니다~


저희 짐을 들어주신 직원분 ㅎㅎ 요 분을 따라가면 돼요~






생각보다 쿠다후라의 스파빌리지는 컸어요.
룸도 굉장히 많구요~


차를 마시며 마사지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는 특별히 시원하지는 않았어요. 한국에서 넘 강한(?)마사지만 받은건지..
세기가 약하더라구요.  Stronger~ 를 연발했으나,,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스파룸에서 보이는 경치가 좋아서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쿠다후라에서 저녁식사를 했어요~
마사지 받고 저녁식사 하고나니,, 어느덧 말레 공항으로 떠날시간이에요.


요기는 말레공항 대기실이에요~
공항이 엄청 작아서,, 별로 할게 없었어요 ㅋ
말레에서 밤11시가 다 돼서 출발해서,, 싱가폴을 경유하고 한국에 도착하니 다음날 오후였어요 ㅠ.ㅠ
기내식은 포기하지 않는 제가..
기내식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잠들어서 내릴때 깼어요 ㅋㅋㅋ

직항도 있었지만,, 월요일에 들어가서 금요일에 나오는 일정이 너무 아쉬워서 싱가폴 경유를 선택했구요.
잘했다고 생각해요. 한번 가기도 힘든 몰디브..
갔을때 맘껏 놀다 와야죠^^

드림몰디브 덕분에 신혼여행 무사히 잘 마치고 왔어요~~
몰디브.. 다시 한번 꼭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