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타고 4박 6일 일정으로 코코팜 다녀왔습니다~~~

몰디브에서의 뜨거운 햇살과 고운 모래, 그리고 보석같이 빛나던 바다.....아직도 꿈만 같군요

카타르항공의 최대 장점은 낮 2시에 말레에 도착한다는 것이구요

스피드보트 지역의 리조트로 예약하신분들은

하늘에서 몰디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하 - 말레행 A,B좌석)

카타르항공
인천에서 도하는 2-4-2 좌석
도하에서 말레는 3-3좌석입니다

드림몰디브에서 카타르 항공권을 블럭으로 여유있게
잡아놓으셔서 걱정없이 예약할 수 있었구요


36시간 전에 카타르 항공 홈피에서 좌석 지정가능한데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예 미리 좌석 지정이 안되는 여행사도 있었나봐요
그래서 도하-말레 구간에는 커플이 따로 앉기도 하는 불상사도 있었는데
저희는 미리 예약할 수 있어서 같이 앉아 갔답니다

요건 드림몰디브 덕분이에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비반타와 벨라사루를 놓고 고민했었는데
천천히 기다려주시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은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드림몰디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몰디브로 떠나기 전 묵을 호텔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걸로 압니다
우선 저희가 묵은 송도 쉐라톤호텔부터 소개해드릴께요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객실은 무척 깔끔하고 방도 넓었어요~~
밤11시쯤 도착해서 파크뷰(시티뷰와 파크뷰로 나뉘는데 파크뷰가 더 좋다고 하네요)를 배정받았는데
아직 공사중이라 그런지 야경은 그닥..
욕실도 넓직하구요~~~

허니문 특전인 와인과 초코렛인데 맛나더라구요^^;;;;;

살짝 구경만하고 넘 피곤해서 곰새 잠들었어요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여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오네요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원래 3만5천원인데 허니문패키지 고객에게는 2만원이라 하네요

접시 옆에 있는건 보성녹차요거트인데 쌉싸롭하면서 맛있더라구요

화려하게 차려놓은건 많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먹을만한 건 없었어요
쉐라톤보다 코코팜 조식이 더 맛있었어요ㅎㅎㅎ 아 팔불출같다 ^^;;;;;

투숙객에게는 인터넷 30분 무료
기념품 파는 가게가 있었는데 가격도 별로 안 비싸고 예쁜 것들이 많았어요
새로 생긴 곳이라 깔끔하고 객실도 넓고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마구마구 흡삼할 것을 기대하며 공항으로 출발하여 저녁 8시쯤 도착하였는데
이론이론 카타르 00시 50분 비행기자나요
티켓팅을 9시 반부터 시작하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부랴부랴 들어갔는데 밤 10시면 라운지가 다 문을 닫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요,,,
다행히 롯데면세점 화장품코너, 신라면세점 잡화점이 24시간 영업을 하네요
탑승동에도 화장품코너가 있는데 직원들이 거의 퇴근을 해서 직접 돌아다니며 화장품을 고를 순 없고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명을 말해주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라 좀 불편하더라구요
카타르 밤 출발하시는 분들은 터미널에서 일찍일찍 부지런히 구매하셔야겠더라구요~

이제 카타르항공 타고 도하로 출발합니다~~~

승무원들 너무 친절하구요
좌석은 다리가 꽉 끼거나 하지는 않지만
10시 반 비행시간이다보니 피곤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기내식은 두 번 나오는데
저녁은 삼계탕(사진 찍으려 하는데 엄청난 난기류가 갑자기!!! 죄다 흔들린 사진이네요 ^^;;;;;;;;;)

조식은 계란이랑 소세지 맛있었어요
10시간 반의 지루하고 힘들었던 비행도 끝나고
도하에 도착했습니다

 면세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그럭저럭 구경할만했구요

구매하는 한국 사람들도 꽤 보였어요
2층에도 면세점이 있는데 맞은편 안쪽에 라운지가 있습니다

면세점 구경하느라 좀 촉박하게 들어가서

후딱 먹을 것만 먹고 ㅋㅋㅋㅋ
드뎌 소원풀었다며 엄청 뿌듯해했다죠 ㅋㅋㅋㅋㅋ

말레행 비행기로 갈아탔어요
10시간 반 비행이 넘 힘들어서였는지
좌석은 도하행보다 좁았지만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제부터 4시간 반 후면 몰디브에 도착하네요

모레바람 이는 도하의 모습이구요



두바이인가요?



멋진 풍경도 지나갑니다





도하행 조식과 비슷한 기내식이 한 번 제공되요

네 시간정도 지나자
손꼽아 기다리던 몰디브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A좌석 거의 맨 뒤쪽 창가에 앉았는데
너무나 환상적이어서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직접 보니 또 그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둘이 계속 우어우어우어하며 연신 셔터를 눌러댔죠ㅎㅎ





마지막까지 고민한 벨라사루도 지나네요~~







말레  착륙



스피드보트로 다시 40분을 달리면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코팜입니다~~~~



이 날 코코팜으로 들어가는 저희말고 한국인 한 커플이 더 있었는데
말레공항에서보니까 타지엑조티카 앞에는 6-7커플이 몰려있더라구요 ㅎㄷㄷㄷㄷ
코코팜이 이제 한국사람들한테는 별로 인기가 없나보다 생각했는데
리조트갔더니 반이 한국인이었어요 ㅎㄷㄷㄷㄷ
다른 커플들과 살짝 인사를 해보려고 했으나
다들 바삐 지나다니고 살짝 눈을 피하시길래 저희도 그냥 편하게 다녔구요

코코팜 살짝 아주 살짝~~ 걱정도 했었지만
물론 처음이니 비교대상이 없지만서도
도착해보니 너무너무너무 좋은 곳이었고
라군도 좋고 비치도 좋고 물고기도 많고 다들 친절해서
하루하루 시간 가는게 넘 아쉬웠답니다

자세한 리조트 후기는 2편부터 이어서 풀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