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빌라로 이사하는 날.
10시까지 방 비워달라고 연락이 와서
9시쯤 짐짝들(짐은 왜케 많이 가져갔는지 계속 짐에 치이고) 문 앞에 내다놓고,
냠냠 조식 먹은 후
리셉션에서 조금 기다리니 버기가 옵니다


몇 호로 배정되었을까요?

듀근듀근 스노쿨링 하기 좋은 쪽일까요? 라군뷰가 좋은 쪽일까요?

그런데!!!!!!!!!!!!!
아니아니아니 이사람들이~~~


워터빌라를 지나 섬 끝까지 달리고 달려 요가센터 쪽으로 가는거에요!!!!!!!!!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요가&스파센타구요)
(왼쪽에 보이는 것은 우리가 한 번도 이용해보지 못했던 스타레스토랑)





여기 워터빌라 아니죠~~~~
저희 무려 "레지던스"로 업그레이드 된거에요!!!!!!!! 꺄울

아일랜드 빌라도 좋았지만 레지던스에 가보니
눈 앞에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데 아우~~~~
어떤 바다요? 요런 바다요!!!



잊지 못할 610호!!


둘 다 넋이 나가 넓은 집을 마구마구 날라댕깁니다~~



바다를 향한 개인풀도 넓직해서 좋구요~~
(아일랜드빌라에 있을 때는 개인풀을 많이 이용했는데 워터빌라로 옮긴 후에 주로 바다에서 놀았어요 ^^)









밤에는 요기 누워서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고



낮에는 그늘진 선덱에서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언제 저기 누워있었는지 정말 꿈 같은 시간이네요



유리창에 비친 바다빛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일랜드빌라는 원룸형이라면 레지던스는 거실, 침실, 욕실이 나뉘어져있어요


침실 옆 쪽 복도에는 옷장과 화장대가 있고


화장대 밖으로도 바다가 보이네요


밖에서 바라본 욕실이구요


욕실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왼쪽은 화장실, 오른쪽은 샤워실 샤워하면서 밑으로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참! 욕실 오른쪽으로 또 샤워할 수 있는 야외공간이 있는데
스노쿨링 후 그곳에서 모래와 소금기를 뺐지요~


세면대도 편리하게 두 개가 양쪽에 나란히 있구요


문을 열고 바로 보이는 거실입니다


아일랜드빌라에 있을 때보다 더 싱싱한 과일을 가져다 놓았네요


티비를 켜보니 마침 "추위 절정"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따땃한 몰디브에 있으니 어찌나 저 뉴스가 재미지던지요 ㅋㅋㅋㅋㅋㅋ  (죄송죄송^^;;;)


아일랜드빌라에는 없던 조지 클루니가 선전하는 네스프레소가 보이고 
캡슐커피의 종류도 더욱 많네요


잊고 있었는데 다양한 종류의 차도 있었어요!!!
저거 다 챙겨왔어야 했눈데 이론이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참참!!! 레지던스의 진짜 좋은 점!!!! 입구 옆으로 창고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싱크대도 있고, 큰 냉장고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고, 얼음 만드는 것도 있고,
덕분에 그동안 못 먹고 있었던 햇반 맛나게 냠냠하고
물도 얼음에 담궈놓고 시원하게 마셨답니다~

워터빌라로 이사왔으니 본격 스노쿨링 연습해야죠


"어떄? 깊지 않아?" "파도는 세지 않구?"


오후 3-4시쯤이었는데 밀물 때였구 깊이는 겨드랑이 정도였어요


처음인데 혼자서도 잘하네요~





멋진 라군과 수영장이 어우러진 코코팜
다시 봐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