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스에 조금 힘을 빼서,,,,두번째 코스는 다음에 하자고 관두었어요
레지던스에서 요가센터까지 얕은 곳만 골라 다녀서 산호가 막 많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처음이라 물고기들이 신기합니다 'ㅂ'

그리고 리셉션에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코코팜에서 수중환경 가장 좋은 곳이 어디냐~
그랬더니 "아쿠아레스토랑"에서 "이스케이프워터빌라" 앞까지 가보라고 추천을 해줍니다 



죠기~~ 보이는 곳이 메인제티 왼쪽에 위치한 "아쿠아레스토랑"인데
아쿠아레스토랑을 끼고 왼쪽으로 나아가면 멋진 수중환경이 펼쳐집니다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요가센터보다 훨씬 많았어요

기분 좋은 낭군님 하트도 마구 날려주시고~

스노쿨링 처음이라 둘 다 어찌나 놀랐던지
장비를 입에 문 사실도 잊은채 물고기가 슝 지나가면 "으갸갸갸 쟈가 저거 좀 봐~~"해서 바닷물도 잡숫고황홀만 마음 금치 못했다죠

그리고 첫 날부터 스노쿨링에 도전하지 못한거
이렇게 멋진 세계가 펼쳐질 줄 알았다면 좀 더 많이 즐겼어야 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처음해보시는 분들은 초큼 겁이 나실테지만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셔요~~

 두번째 스노쿨링을 마치고 이제 물에 확실히 적응도 했겠다~~
둘째 날 예약한 스노쿨링 트립을 나가기로 해요
참 가격은 세금 불포함 1인 40불입니다~

북쪽바다로 20-30분 정도 달린 것 같은데
그리고는 망망대해에 멈춰서고 내리라고 하는데......
택시도 아니고,,,,,, 쿨럭....어찌나 무섭던지요 ㅋㅋㅋㅋ
외쿡 사람들은 구명조끼 없이 펄쩍 잘만 입수하던데
옴마나옴마나를 외쳐주며 조심히 들어가봅니다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리조트에서 보았던 것은 장난에 볼과했습니다

 "매의 눈"이 되버리고 말았어요 자체검열합니다 ㅋㅋㅋㅋ

스노클링 트립 나가서 신기했던 것은 끊임없이 리프를 따라 전진만 한다는 것이었어요

처음엔 조금이라도 옆으로 몸이 갈까봐 무서웠는데
나중엔 깊은 바다로만 다녔답니다 ㅋㅋㅋ

요 때 가이드가 갑자기 10m가 더 되보이던 시커먼 바다속을 향해
슉슉슉하고 잠수하는거 보여주는데
제가 들고 있던 1회용 수중카메라(드림몰디브 제공 감사^^)
는 이미 다 찍어버렸다지요ㅜㅜㅜ

가져간 소세지 남겨가기 아쉬워 조금씩 흘리며 전진했는데 살짝 뒤를 돌아보니
엄청난 물고기떼가 제 뒤를 쫒아오고 있는거에요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