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편에서 썼어야 했는데... 이번 후기는 우선 리조트 선정과정과 총평으로 시작해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리조트 결정하시는지 무지 궁금했었드랫죠 ㅎ

제가 중점을 둔 것은 적당한 라군, 적당한 수중환경, 개인풀, 럭셔리는 아니더라도 괜찮은 룸컨디션,
현대적인 느낌보다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최소 조석포함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눈만 높았는데 ㅋㅋㅋ 실제 예약할 때는 예산과 전반적인 것들을 고려했습니다 

코코팜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했구요~~
처음 몰디브 가시는 분들, 신행으로 가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리조트 선정은 정말 주관적인 부분이라 제 개인적인 평가이지만서도
코코팜의 장점은 적당한 라군, 적당한 수중환경(저는 처음이라 듈~댜~ 만족했어요),
자연친화적인 리조트 분위기, 괜찮은 룸컨디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딸린 개인풀, 무난했던 음식이었습니다
제 점수는요~~~~~
ㅋㅋㅋㅋㅋ
90점입니다ㅋㅋ

우리의 신혼여행을 블링블링하게 만들어줬던 코코팜 사,,사,,,사랑합니다 ㅋㅋㅋ



몰디브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코코팜 4박 동안 유일하게 본 해돋이네요

아침이 밝았으니 오늘 하루도 가열차게
조식 든든히 챙겨먹어야겠죠? ^.^
오호~ 코코팜에서 남긴 얼마 안되는 귀한 음식사진이군요!!!!

와플은 그냥그랬고

카레와 즉석에서 갈아주는 과일 쥬스는 좋았습니다 츄릅츄릅~
메인레스토랑 옆에 있는 래티튜드에서 맛본 소고기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바나나쉐이크, 라떼도 빼놓을 수 없죠!!

에어레스토랑에서 나와 수영장쪽으로 가보니
새님이 한참 몸단장을 하시네요~~ 

레지던스 빌라로 업그레이드되는 바람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워터빌라 & 이스케이프 워터빌라쪽으로 걸어가봅니다

지붕 위에 재료가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몰디브의 바다와 넘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운좋게 새로 지붕 얹는 작업도 볼 수 있었는데
아저씨들 넘 잼났던게 막 열씸히 작업하다가
사람들이 와서 사진 찍으면 하던 일 잠시 멈추고 일제히 카메라 보면서 포즈 취해주는 쎈쑤!ㅋㅋㅋㅋ

워터빌라 왼편으로는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집니다
한가롭게 선탠하는 사람들 보면서 시간이 한 달만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몰디브에서의 시간은 넘 빨리 지나가요 흙흙흙






한 참 힘을 뺀 후엔 나무그늘에 누워 낮 잠 자는게 쵝오! 리모콘 딱 들켰네요 ㅋㅋㅋㅋㅋㅋ 



다시 설정놀이 들어가봅시다~ 해변에서 거닐기 포즈에 도전해봤는데
카메라 와방 의식한 뻣뻣한 제가 문제네요 ㅋㅋㅋㅋㅋㅋ

다시 레지던스로 가봅시다~ 

다른 사람들은 매번 버기를 타고 다니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걷는 것이 좋아 슬슬~~ 걸어다녔습니다
한 번은 한 낮에 겁도 없이 맨발로 갔다다 "앗 뜨거"를 연발하며 빛의 속도로 날아갔드랬죠 ㅋㅋㅋㅋ
화상입을뻔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기념사진도 찍고~~~
남은 소세지들은 물고기들에게 조공합니다

으익,,,, 벌써 해가 뉘엿뉘엿하네요
이렇습니다~~ 몰디브에서의 하루는 왜케 짧은지요

기다리는 사이 노을 사진도 찍어봅니다 저녁 너무 늦게 시작되요 ㅜㅜㅜㅜㅜ
저녁 먹으면서 잠이 오더라구요 ㅠㅠㅠㅠㅠ

한참 지나서야 저녁부페가 시작되네요

 저녁을 먹은 후 수영장에서 쏟아지는 별들을 한 참을 바라보며 도란도란했어요

이렇게 마지막 밤도 저물어갑니다

몰디브를 떠나는 날이네요

아쉬운 맘에 마지막까지 코코팜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직원들 모두 나와 손을 흔들며 작별인사를 했지만
그 모습은 찍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거니까요^--^

안녕 코코팜
배들이 갑자기 많아지는 걸 보니 말레 공항섬에 거의 도착했나봐요

마지막까지 우리의 눈길을 붙잡는 아름다운 석양

코코팜 이제 정말 안녕이네요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면세점은 정말 규모가 작아요 작은 기념품 가게도 있지만 좀 비싸서
물고기 자석하고 엽서하고 초콜렛 사왔어요

라운지를 물어보자 친절히 알려주는 직원
공항 규모가 워낙에 작으니까 곰새 찾으실 수 있어요

 도하 라운지에 비하면 뜨악이지만 밖의 좌석보다는 훨씬 편해보입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는 점심 때 만들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말라비뜰어진 샌드위치 밖에 없었는데
비행시간이 다 되어 나가면서 다시 보니

이 사람들이!!!!!!!! 지금이 몇 시인데!!!!!! 이제서야 저녁을 차리네요
아쉽지만 어쩌겟습니까.......

 참!! 돌아올 때는 44A,B(45가 맨 끝)에 앉았어요
넘 피곤해서였는지 출발할 때와는 달리 편하게 잘 왔네요
몽고사막쯤 지날 때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 다 자는데 살짝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멋진 풍경이 펼쳐지네요 






사진 정리하고 글 쓰면서 다시 한번 몰디브에서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사실 몰디브라면 어디든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드림몰디브 다시 찾겠습니다 하핫

허접한 후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