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습을 보인 미스터 미세스 몰디브입니다.

스노쿨링 후

매일같이 스노우쿨링과 수영을 하다보면 조금 지루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4일째 되는 날 페달보트를 탔어요
요게 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
제 페디큐어 색깔과 같은 바다위에 둥둥~떠있으니
마음도 둥둥 뜨게 되더근요

 

이쁘죠?

열심히 페달을 돌린 후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비반타는 주문식이라 가끔 메뉴를 고르기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뭐가 맛있냐 오늘 스페셜 메뉴는 뭐냐
제가 먹어본 결과 성의없는 추천도 성의없는 음식도 없었습니다.

배불리 먹은 후 산책

비반타 코랄리프에서 유명한 새입니다. 사진 각도를 아는 잘생긴 놈이죠 ㅎㅎ

첫날 제 가슴을 깜짝 놀라게 했던 도마뱀입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주치는게
요 수줍음 많은 친구들이라 이젠 제가 놀래키죠

이제야 나왔네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나오는 빵과 과자입니다.
저 뾰족하게 생긴 과자는 제 페이버릿입니다.

망고가 없다고 세번째날 거절당한 망고디저트!
용기내어 재주문했습니다.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왜 그리 sold out 됐는지.

신랑이 도전한 인도 디저트! 저 왼쪽에 있는 음식은 우리나라 식혜 맛이라던데요? ㅎㅎ

수영장은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라(프라이버시 존중) 저녁에 몰래 한 장 찰칵했어요
내일은 마지막 날이니 사람 없을 때 한번 찍어야 겠네요

저희 룸 앞입니다. 로맨틱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