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와의 인연으로 시작된 일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게된 몰디브,,,
15년전 신혼여행으로 올때만큼이나 설레였습니다. 특히 이번 일정은 3주라는 긴 여정과 새롭게 오픈한
10여개의 리조트를 둘러보는 일정이라 더욱더 흥미진진~~~

그중 첫번째로 방문하는 리조트는 Niyama 리조트, 몰디브 남족의 Dhaalu Atoll에
새롭게 지어진 리조트로 후바펜푸시 다음으로 퍼아쿰에서 운영하는곳이라 그런지
현지 인들도 많이 궁금해하는 분위기였어요.

 

수상비행기로 이동하는 리조트들 중 럭셔리급은 저마다 단독 라운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탑승시간은 보통 40분 정도이지만 대기시간이 1시간정도여서 라운지 시설도 나름 중요..
니야마 리조트의 라운지는 새로 지어져서 그런지 매우 깔끔했고 샤워룸과 화장실 또한
훌륭한편이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리조트 직원의 안내를 받아 라운지에 도착하게 되면
이곳에서 간단하게 리조트 체크인을 하게되구요, 이때 여권과 연락처, 주소등이 필요합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일명 노란 수상비행기 TMA (Trans Maldivian Air) 를 40분 정도 타고 가면
아름다운 빛깔의 라군을 가진 니야마 리조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리조트에 따라 바다 한가운데 내려 리조트까지 보트를 타고 가는곳이 있는가 하면
니야마의 경우는 리조트 선착장에 바로 내려서 이동하게 되어 또 다시 스피드 보트를 타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았어요.

간단하게 웰컴쥬스와 직원들의 따듯한 환대를 받고 난 후엔 리셉션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방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보통 5성급 이상 리조트에선 리조트 생활시 필요한 모든것을 도와주는
개인 집사개념의 버틀러들이 있는데 퍼 아쿰 계열의 후바펜푸시 리조트와
니야마 리조트에선 그들을 "타쿠르"라고 부르더군요.
한 객실에 전담 타쿠라가 있어 체크인서부터 익스커션 예약, 레스토랑 예약, 모든 문의사항등
필요한것이 있으면 객실 내부에 있는 전화기에 직통 번호를 누르시면
언제든지 타쿠르와 통화 가능하며, 모든 민원도 해결해 줍니다.

메인 수영장 앞에 펼쳐져 있는 하얀 백사장,,

니야마 리조트의 장점중 하나는 섬을 둘러쌓고 있는 눈부시게 아름 다운
이 해변가가 아닐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