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필독 - 몰디브 설명 5 - 리조트에서의 에티켓
2006-03-12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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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리조트에서의 "에티켓" 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일반적으로 리조트 선정시 "가능하면 무리하지 마시고 본인의 예산에 맞는 리조트를 선정" 하시기 바라며, 특히 럭셔리급 리조트를 가신 경우에는 "리조트의 격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흔히 물을 돈주고 사먹는 문화가 아니지만, 외국에서는 물을 돈주고 사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몰디브는 섬나라인 관계로, 현지인들도 모두 물을 돈주고 사먹습니다. 몇몇의 특급 리조트들이 미네랄워터를 룸에는 무료로 제공하지만, 레스토랑에서는 모두 "별도의 추가차지" 가 있습니다. 특급 리조트까지 가셔서 "물값땜에 레스토랑에 물을 가져가는 행동" 은 상당히 보기 안좋으며, 나의 행동하나하나가 "한국인의 얼굴이자 이미지가 됨" 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2. 몰디브는 세계적인 휴양지인만큼, 리조트에서는 "팁이 어느정도 필요" 합니다. 팁이란 일반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 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강제적인건 아니고 "에티켓"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팁이 들어가는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리조트 체크-인과 체크-아웃시 짐을 들어주는 "포터 (짐꾼)" 를 위해 : 인원수에 따라서 한번에 1인당 US$1-US$2정도
2. 룸 청소하는 사람을 위해 : 매일 아침 베개위에 1인당 US$1-US$2씩 올려놓으면 됩니다.
3. 룸서비스 시켰을때 : 더운데 고생한 수고비라 생각하고, 한번에 US$1-US$2정도
4. 식당에서는 : 아침에는 필요없고, 매번 같은 웨이터가 서빙하는 경우에는 전일정중에 US$2-US$5정도, 특히 스페셜 디너같은때에는 식사후에 깨끗한 접시밑에 US$2-US$3정도 깔아놓으면 됩니다.
아깝다 생각지 마시고, 정 아까우면 어차피 나갈 팁이니, "이것저것 실컷 시키시면" 됩니다.
3. 대부분의 더운나라 애들이 그러하듯이, 몰디브도 역시 "애들의 행동이 대체적으로 상당히 느린편"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룸서비스를 시킨 경우나 무언가를 시킨 경우 상당히 오래걸리는 편인데, 대체적으로 리조트의 크기가 작은 경우보다 리조트의 크기가 클수록 더 오래걸리는 편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의 "급한 성격의 기준에 맞춘다면" 제명에 못살 정도이니, 휴양지인만큼 여유를 가지고 "Take it easy" 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4. 마지막으로는 "언어의 문제" 인데, 요즘에는 많은분들이 예전보다는 영어를 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몰디브에서 일본인들에 대한 평가는 "영어가 전혀 안되는 민족" 이고, 한국인들에 대한 평가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못하는 사람은 못하고, 대체적으로 어느정도는 가능하다" 고 알려졌습니다. 영어가 어느정도 되는분들이라면 리조트에서 정말 편하게 지내실수 있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많이 어려운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단어를 정확하게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몰디브애들은 워낙 전세계의 사람들을 많이 접한터라, "핵심단어만 정확하게 말해도" 대체적으로 눈치빠르게 잘 알아듣습니다. 그러므로, 영어가 잘 안된다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몰디브를 가실분들은 보다 성숙된 다른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그에 따른 "리조트에서의 에티켓" 도 잘 지켰으면 합니다.
